“비 많이 오면 집 안에 곰팡이 생기고 눅눅해져요…” 장마철 전후로 해야 할 주택관리, 지금 시작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.
장마철이 되면 비가 연일 이어지고 습도가 80~90%까지 오릅니다.
이런 날씨에는 집 안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피고, 결로가 생기며,
심할 경우 누수, 곰팡이, 곤충 유입, 전기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특히 주택에 거주 중인 경우,
옥상, 창틀, 배수구, 마당, 베란다, 지하실 등
장마철 취약 지점을 미리 점검하고 대비하지 않으면
장마 이후 대형 수리비로 이어질 수 있죠.
지금부터 장마철 주택관리 필수 체크리스트와
곰팡이 방지, 습기 관리, 누수 예방법을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.
✅ 장마철 전 꼭 해야 할 주택관리 체크리스트
1. 지붕 및 옥상 방수 점검
- 균열, 크랙, 실리콘 틈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
- 배수구에 낙엽, 흙이 쌓이지 않았는지 체크
- 실리콘이 오래됐다면 재시공 고려 (수명: 2~3년)
TIP:
우기 전에 실리콘 코킹과 옥상 도막 방수 한 번 해두면
장마철 누수 가능성 대폭 줄어듭니다.
2. 창틀, 샤시 실리콘 점검 및 보강
- 창문 가장자리와 유리 틈, 샤시 모서리에
실리콘이 떨어지거나 틈이 벌어졌는지 확인 - 오래된 경우 실리콘 재도포 필요
- 비 올 때 바람타고 물 스며드는 구조는 없는지 체크
3. 배수구, 우수관 청소
- 베란다, 마당, 옥상 배수구에
낙엽이나 이물질이 막혀 있으면 빗물이 역류합니다 - 실외기 물 배출구, 욕실 바닥 배수도 함께 점검
TIP:
주택의 우수관은 비닐, 낙엽으로 쉽게 막히므로
장마 전 1회 + 장마 중 주 1회 점검 권장
4. 지하실 및 외벽 누수 점검
- 지하가 있는 주택은 외벽 방수층 체크
- 벽에 흰 가루(곰팡이, 염분)나 습기 자국이 보이면
이미 누수 진행 중일 수 있음
조치:
곰팡이 제거 후 에폭시 도포, 실리콘 보강 or 방수 페인트 칠
5. 문틀, 현관, 출입구 실링 강화
- 문과 현관 아래쪽은 바닥에 고인 물이 스며들기 쉬운 구조
- 문틀 실리콘 체크, 고무패킹 이탈 여부 점검
- 문지방 부위 실리콘 커버가 있으면 침수 예방 효과
✅ 곰팡이 & 습기 방지를 위한 실내 관리
공간 | 관리 방법 |
욕실 | 사용 후 창문 열어 환기, 곰팡이 방지제 분사 |
주방 | 환풍기 주기적으로 청소, 가스렌지 주변 습기 제거 |
벽지 | 곰팡이 얼룩 발생 시 즉시 제거 후 방수 페인트 덧칠 |
베란다 | 물기 제거, 수건·옷 건조 시 자주 환기 |
수납장 | 제습제 비치 + 가끔 열어 습기 배출 |
TIP:
습도 70% 이상이면 곰팡이·집먼지 진드기 급증하므로
제습기 or 에어컨 제습 기능 필수 활용
✅ 전기·가전 안전도 챙겨야 할 부분
- 콘센트에 물 튀지 않게 커버 설치
-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사전 점검
- 실외기 및 전기배선 주변 실리콘 보강
장마철 누전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입니다.
✅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장마 피해 줄이기
- 현관 앞 신발장에 신문지 깔기 (습기 흡수)
- 매트, 러그는 장마 전 미리 세탁하고 건조
- 옷장 안 제습제, 실리카겔 교체
- 매일 한 번 이상 창문 열어 자연 환기
마무리
장마는 매년 반복되지만,
한 번의 방수 누락, 하나의 실리콘 크랙이
곰팡이, 벽지 탈락, 심한 누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장마 전에 한 번의 점검과 정비만으로
수백만 원짜리 손해를 막을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.
주택은 비를 막는 '우리만의 요새'입니다.
이번 장마부터는 제대로 방어해보세요.